레드키위 효능, 후숙시키는 방법

며칠 전 남편의 지인에게 귀하고 감사한 선물을 받았어요. 올해로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의 태명이 비단이인데 갑자기 비단이 생각이 났다며 레드키위를 한 박스나 보내 주셨지 뭐예요.

 

레드키위를 보내주신 것도 감사했지만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의 태명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면서 생각해 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어요. 

 

 

선물받은 레드키위

 

 

평소 골드키위도 비싸다고 생각해서 자주 못 사주었는데 지인의 감사한 선물로 받은 레드키위 아이에게 많이 먹여야겠어요. 

 

저는 키위가 뉴질랜드 과일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보니 원산지가 중국이더라고요. 20세기 초 중국 외 나라에 전파되어 재배되기 시작되었었고 그래서 그런지 키위의 본래 영어 이름은 차이니즈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라고 해요.

 

키위를 많이 먹으면 혀가 따갑고 쓰릴 때가 있는데 이 이유는 키위에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고기 양념할 때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서 키위를 갈아 넣기도 하는데 너무 오래 담가 두면 고기가 흐물흐물 해 지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죠.

 

 

 

레드키위 효능

 

 

레드키위의 속이 붉은 이유는 melanandra 및 그 교배종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레드키위 효능으로는 변비를 개선해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검버섯 · 잡티 생성을 막아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키위는 과육보다 껍질 부위에 가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더 많아  껍질째 먹거나 키위를 반으로 잘라 껍질 바로 밑 부분까지 최대한 긁어먹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껍질까지 먹을 자신은 없네요.

 

껍질에 펙틴이 많다고 하니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연예인 방성훈 씨가 키위를 껍질 채 먹었던 방송 장면이 기억이 나네요.

 

키위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고 날것으로 100g당 칼륨 312mg이 들어 있는데,  바나나와  함께 좋은 칼륨 공급원 중 하나이기도 하죠.

 

레드키위 과육의 붉은 부분에는 토코페롤, 엽산, 아미노산 등의 노화방지를 위한 황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어 질병예방과 건강을 위한 기능성 과일이에요.  엽산이 많이 들어 있어 임산부, 성장발육기 아이들, 연세 있으신 어른들께도 좋아요.

 

레드키위 하나에는 사과 11개와 맞먹는 비타민 C가 들어있고 100g 54kcal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을 것 같아요.

 

 

레드키위 후숙 시키는 방법

레드키위는  후숙 과일로 완전히 익혀서 따는 것이 아니라 기준 당도에 이르면 먼저 수확하고 나중에 익혀서 먹는 과일이에요.  

 

레드키위 후숙 시키는 방법은 이미 잘 익은 과일 사과, 바나나와 함께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3~4일 보관하는 방법이 있어요.

익은 과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가스를 이용해 키위 숙성을 촉진시켜주어 달콤한 키위를 먹을 수 있어요.

 

막 구입한 키위가 딱딱할 경우 1주일가량 상온에서 보관하고 말랑해진 키위는 냉장보관해야해요.

 

잘 후숙 시킨 레드키위는 20brix이상 나온다고 하니 잘 후숙 시켜서 비단이랑 맛있게 먹어야겠어요.